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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세우자
  2. 목표를 자주 확인하고 달성한것 처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3.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은 필수
  4. 조금 더 힘들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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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반가워 후루야 !
 
후루를 데리고 오게 되었다. 
저번에 서스를 데리고 온 곳에서 좋게 봐주셔가지고 첫 자견을 나한테 분양해주셨다. 
이목구비도 옹기종기한게 너무 예뻐가지고 함께하는 내내 설렘 그 자체였다.
 

2. 너, 꿈이 뭐야? 

산위에 호수 멍푸치노

 
여태껏 살아오면서 삶의 주체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곤 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였다. 그치만 꿈이 좀 바뀌었다. 
 
물론 사업이 커지고 돈도 더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베스트겠다만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안정적인 삶을 사는게 꿈이 된 것 같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직 야망이 넘친다. 뭔가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뭔가 배워야 할 것들은 없을까? 
이번 달은 날 좀더 성장시키는 달이 된 것 같다. 
 
사람은 돈을 따라가면 안된다. 꿈을 따라가야 한다. 라는 말이 있었다. 꿈을 이루게 되면 자연스레 돈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하는 말인 것 같다.
꿈이 돈 많이 버는 것인 사람들은 뭐 그렇구나 ...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겠다만 나는 아니다. 내 꿈은 명확히게 정해져있기 때문에.

3. 운동을 하자 

석호랑 나서스

 
매일 한시간 반 걷기, 매일 배드민턴 나가기 
좀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져야지.

 

 
 
1월 동안 나는 여러 가지 단기 목표를 세웠다.  첫째로는 나름 시간을 쪼개 쓰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너무 없었다.
잠을 줄여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습관적으로 보던 유튜브 숏츠를 줄이는 것, 석호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 그리고 철학적인 생각을 더 깊이 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이 목표들은 더 나은 삶의 리듬과 내면의 성장을 위한 작은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목표에 매달리면서 과정에서 놓친 것들과, 그 과정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가치들을 되돌아보며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4. 목표에 관하여 

과정에서의 경험과 어려움

잠을 줄이는 목표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도전이었다. 계획했던 것처럼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면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몇 차례 실패를 경험했다. 잠을 줄이기 위해 새벽까지 깨어 있던 날도 있었고, 결국 피로감에 다음 날 컨디션이 엉망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잠을 줄이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닌,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의미 있게 사용하는가 하는 점이었다.
또한 유튜브 숏츠와 같은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쉽지 않았다. 짧은 순간의 즐거움에 빠져들기 쉬웠고, 하루가 끝나고 나면 후회감이 밀려왔다. 그러나 점차 내가 숏츠를 보려는 충동이 일어날 때 다른 대안을 선택하는 연습을 통해 조금씩 개선할 수 있었다. 

과정에서의 배움과 성장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배움은 ‘작은 변화’의 중요성이었다. 목표에 급하게 도달하려고 했을 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실패할 때 자책감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달라지는 나를 지켜보며,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석호와 아이들과의 시간도 처음에는 시간을 억지로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점차 그 시간이 나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 목표 역시 흥미로운 배움의 여정이었다. 단순히 어떤 이론이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고 나의 행동과 선택을 돌아보는 과정이 되었다. 특히 목표와 과정에 대한 균형을 생각하면서, 나는 결과를 위해 조급해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결과와 과정의 균형

1월 동안의 목표 달성 여부만을 따져보면 완벽하진 않았다. 잠을 줄이는 것은 일정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숏츠 시청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는 점이다. 특히 석호와 아이들과의 시간 속에서 얻은 소소한 행복과 배움은 그 어떤 결과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이제 나는 앞으로 목표를 세울 때 결과만을 바라보지 않고 과정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더욱 소중히 여길 것이다.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들이 쌓여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마무리 – 성찰의 정리

이번 1월을 통해 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깨달음이 나에게 더 큰 가치로 남는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과정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믿고 응원할 것이다. 석호와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도 그 과정의 일부로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

"과정은 결과만큼이나 소중하다.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면, 그 여정 자체가 이미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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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 엄마 마음 뭉개지는 모래 샤워 나서스 

 

1. 교회 반주자가 되었다. 

 

다시 교회를 나가기 시작한 계기는 스쳐 지나갔던 누군가의 말 때문이였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신이 진짜 있다면 안 믿은게 손해 아닐까? 

 

나는 신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결론내지 못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인간들이 진정한 유토피아에서 살려면 신에 가까운 판단을 하는  ai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은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인간이 말하는 신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었고, 교회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교회 반주자를 맡게 되었다. 이전에 배웠던 피아노가 도움이 된 것이다. 

 

글쎄, 아직은 내 안에서 믿음이란게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모태신앙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고, 석호도 같이 간다길래 일단 둘이서 다니고 있다. 뭐 성경 말씀대로 살아서 나쁠 게 뭐가 있겠는가. 선하게 살고 다른 사람 돕고 살라는건데 뭐.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신앙이 찾아왔다? (이건 다음 달에서 다루겠다.) 

2. 미얀마에 가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갓스물이 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까지 넘어질거라고 생각하지 못한것도 아니고, 누구보다 산전수전 다 겪어보며 살아온 나였기에 다시 일어나는 것 쯤이야... 라고 했지만 생각외로 스트레스가 주는 일상의 변화는 컸다. 

 

그렇지만 이대로 멈춰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또 다른 사업 아이템을 모색했고, 꽤 괜찮은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 그렇게 나는 몇 번째인지도 모를 도전을 위해 1월에 미얀마에 간다. 석호랑 같이 물론 ㅎㅎ

 

1월 중순까지 얽히고 섥힌 모든 문제들을 정리하고, 1월 말쯤 출국 예정이다. 

사실상 사업자 비자는 1억이나 내야 해서... 한 국가에만 집중할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내전 국가에 1억을 내는 대신 한국에 1달에 한번씩 들어오는 걸로 바꿨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최대한 석호랑, 서스 그리고 레네기한테 집중했던 것 같다. 같이 바다도 보러 가고, 놀이터도 가고. 잠깐만은 업무에서 멀어져서 돌아가는 달이였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석호랑, 서스랑 , 레네기는 지켜내야지. 그러려면 내가 무너지면 안 돼,. 이 생각을 진짜 많이 했던 달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geNFmFvLHWE

 

한 눈 팔지 말고, 절대 방심하지 말고,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을 꼭 기억할것. 더 힘을 가질 것, 더 많은 돈을 가질 것, 어깨가 무거워도 절대 무너지지 말것. 

 

석호가 뭘 포기하고 어떤걸 끊어내면서까지 나에게 와줬기 때문에, 아니 그냥 강석호라는 사람이 나에게 와준 거 그거 하나 때문에 나는 평생 이 사람을 지켜낼 거라는 다짐. 그리고 가장 힘들 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던, 그런 마음을 가졌던 달이였다. 

 

여느 주말처럼 지나가던 오후에 문득 든 생각이였다. 세상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미친 년, 혹은 겁대가리 없는 어린애? 여튼 어느 쪽으로던 내 대인관계는 아주 깊게 교류하거나 아예 나를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어차피 내일이 오면 사라질 사람들에게는 정을 아예 안 주려고 노력했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내 수많은 과오들 때문에 나를 안좋게 볼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사실 있잖아,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던 간에, 세상 만명이 날 욕해도 강석호 너만은 나 믿어주고 안아줄 거 알아서, 

 

https://www.youtube.com/watch?v=pSQk-4fddDI

 

그때 같이 봤던 영화, 위대한 쇼맨 있잖아. 그거 보고 나서 나오면서 내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지? 내가 휴 잭맨 할게, 니가 캐서린 해줘. 그랬잖아.

 

내가 걸어갈 인생에, 실패가 있더라도 꼭 함께해줘. 어차피 나는 언젠가는 꼭 성공할거야. 그때 내 옆에 있을 사람이 네가 되게 할게. 

 

 

3. 새로운 도전 ( 취미 )

석호가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 교회 성가대 지휘자이신 장 장로님께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계신데, 나 피아노 레슨 등록한 김에 석호도 바이올린 레슨을 등록하게 되었다. 같이 피아노랑 바이올린 레슨 받으면서 나중에 성가대에서 합주하는 그런 꿈도... 나 꿔도 되는거지? 

 

 

학교종이 땡땡땡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줄 아는 사람 강석호 GOAT

 

4. 주변을 좀 둘러보자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 채로 계속 달리다 결국 탈진한 김에 주변을 돌아보니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참 많았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내 옆에 있는 사람조차 챙기지 못했다. 애들도, 전부 석호에게 맡기고, 그냥 바쁘다는 이유가 이유가 아닌 핑계로 자리잡아 버렸었던 것 같다.

 

먼저 산책을 자주 같이 나가기 시작했다. 유치원만 보내는것이 아닌 우리가 직접 놀아줄 수 있는 애견운동장, 애견카페 등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석호랑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도 조금씩 늘려봤다. 

 

 

생각외로 나는 낭비하고 있는 시간이 엄청났고, 그 시간들을 줄이면 오히려 더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내 주변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12월의 1/6정도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며 보냈고, 1/4는 몸부림이였고, 1/2는 쉬어감이였다. 

 

마지막으로 서스가 다 씹어놓은 책상 위에 케이크 펴고 둘이 누워서 티비 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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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내가 직접 커스텀해본 키보드 독거미. 수트도 띵크도 다 남의 손에 맡겼는데 얘는 가격대가 좀 낮은만큼 만만하게 커스텀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https://insidepixce.tistory.com/323

 

독거미 공장초기화법, 먹통 오류 해결법 / 독거미 키보드 오류 해결법 / 독거미 키보드 드라이버

얼마 전에 중고로 구매한 독거미 f99. 내가 처음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던 키보드기도 하고 풀배열인데 자리도 많이 안 차지해서 주 키보드로 사용했던 제품이다. 노브가 없다는 점이 너무

insidepixce.tistory.com

독거미 키보드 드라이버 설치법은 이쪽을 보고 오시면 될 것 같고, 

 

독거미 드라이버의 키매핑은 참 쉽다. 일단 커스텀하고 싶은 키를 누르고, 밑에서 원하는 걸 선택해주면 되는 방식이다. 

via를 지원하지 않아서 다른 키보드와 달리 전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야 하는건 좀 아쉬웠지만 via보다 사용법이 쉽다. 

 

써본 사람이 말해주는 추천 매핑 

home에 볼륨 키우기

end에 볼륨 낮추기

pgup에 화면 밝기 높이기

pgdown에 화면 밝기 낮추기

왼쪽 alt키에는 save를 매핑

numlock 자리에 계산기 매핑 (이게 제일 편하다!!)

만약에 몰컴하시는 분은 하단부 end 에 윈도우 설정해두면 누가 왔을때 창을 빨리 내릴 수 있다. 

 

f1~f12는 매핑이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다 매핑 가능하니, 입맛대로 해보고 찾아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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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중고로 구매한 독거미 f99. 내가 처음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던 키보드기도 하고 풀배열인데 자리도 많이 안 차지해서 주 키보드로 사용했던 제품이다.

 

노브가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워서 화면 밝기 조정, 소리 조절 키매핑을 하려고 드라이버를 설치했고, 

실수로 하나 있는 프로파일을 지워버리고 만다. 

 

 

문제의 프로파일은 바로 여기 있는 profile 1. 

이걸 지워버리고 나니까 아예 키보드가 인식되지 않았다. 

 

1. fn +esc 4초간 누르기 (독거미 공장초기화) [실패]

독거미는 fn키를 누르게 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os에 불이 들어온다. fn 키를 누르니까 불이 들어오긴 하는데... 공장 초기화가 되지는 않는 모습이였다. 

(나는 led를 꺼뒀는데, 계속 꺼져있었음. 초기화가 되면 처음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led에 다시 불이 들어옴)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2. 내가 했던 방법 [성공]

참고로 이 방법은 독거미 전 시리즈에 통하는 방법이다. 

https://www.aulastar.com/driver/

 

Latest Driver Downloads – Keep Your Hardware at Peak Performance

 

www.aulastar.com

aula 공홈에 있는 드라이버 모음이다 . 여기서 aula international을 클릭해준다. 

 

 

저기 라이언이 빵탬버린 흔들고 있는 곳을 클릭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구글 드라이브로 접속하게 된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8Jd6EEPT_U0MugJHM3-x84dD20fio9w0

이 링크로 바로 접속해도 되긴 하다.

 

준비사항

1. 독거미 키보드를 유선으로 연결해놓은 상태에서 진행할 것

2. 이미 드라이브를 설치한 상태라면 제어판에 들어가 드라이버를 삭제한 후 진행할 것

 

 

여기서 나에게 맞는 키보드 명이 적힌 reset 파일을 찾아준다. 

나는 그냥 f99 모델이기 떄문에 f99 reset.zip을 다운받아 주었다. 

 

 

 

다운받아서 실행시키려 하면 windows의 pc 보호 라는 창이 뜨는데, 지금 상태로는 실행 안 함 밖에 누를수가 없다. 추가 정보를 클릭하면 실행 버튼이 옆에 생긴다. 

 

 

이 창이 100프로가 되면 닫아주면 된다(자동으로 안 닫히니 기다리지 말자!)

 

그다음 aula f99 setup 파일을 받아준후 똑같이 실행시켜준다. 

 

여기서부터 중요!  이제 드라이버를 설치해준다 

독거미 드라이버는 그냥 aula f99.zip이다. 드라이버를 설치해준후 실행시켜보면

 

이 화면에서 좀 기다리다가 연결이 된다.

이 이후로부터는 독거미를 샀을때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 완전히 초기화되니 키매핑을 다시 해주면 된다.

 

키매핑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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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개발자의 숙명이라는 3모니터 병에 걸리고 말았다. 

원래 두개의 모니터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세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니 두개도 간신히 들어가던 모니터 받침대의 자리가 부족하게 되었다. 심지어 책상의 자리까지 부족한 상황. 나는 결국 서랍형 모니터 받침대를 포기하고, 다른 모니터 받침대를 급하게 알아보기 시작했다. (모니터가 조금이라도 낮으면 작업에 집중 안 되는 사람) 

 

 

그러다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고... 사이즈나 책상 구도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한가지가, 다이소에 갔는데 그 제품이 없는것이다. 이건 게다가 흔한 상품도 아니고 꽤 희소한 상품인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재고 조회를 해보았을때 해당 제품이 있는곳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매장픽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근데 이게 뭐람. 더 일찍 시킨 모니터 받침대는 픽업 바코드가 안나오고, 임시로 산 팜레스트만 픽업 바코드가 나온 것이다. 아니, 둘다 똑같이 시켰는데 하나만 큐알이 나온다고? 다이소 일 안하니...

아니, 나 일해야 하는데. 집중 안 되게 왜 이렇게 늦게 주는거야 ㅠㅠ 하며 기다리다가 결국 다이소 매장 번호를 찾아 전화하게 되었다.

 

 

유일하게 재고가 남아있던 곳, 다이소 대구본리점

전화를 해봤을때 없는 전화번호라고 떴다. 아마 귀찮아서 해지했는데 아직 구글에는 도입이 안 된 것 같다. 

 

그렇게 포기할 내가 아니지. 다이소 대구본리점을 네이버에 검색하니 다이소 고객센터를 찾을 수 있었다. 


다이소 고객센터 전화번호 

 

1522-4400


 

일단 다이소 고객센터... 전화 진짜 안 받는다 ;; 한번 걸었는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시간 다 되었다고 끊고, 다음번에 또 거니까 또 시간 다 되었다고 끊고. 콜백 연락처 남겼는데 콜백은 오늘 18시까지 온다고 하고. (그 사이에 큐알 나오겠어요ㅠㅠ) 

 

 

콜백은 절대 안 된다. 그냥 3트째 전화 걸었을때 전화가 연결되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주문번호와 주문자 이름을 확인 후에 매장에 연락을 해보고 전화 건 휴대폰으로 다시 연락을 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한 10분 지났을까,대망의 연락이 왔다. 

 

지금 찾으러 가시면 됩니다 ~ 같이 주신다고 하네요 !

어휴.. 전화 안 해봤으면 어떡ㄱ할뻔 했니. 다행스럽게도 전화 걸어봐가지고 바로 가지고 올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모니터 세개를 다 높게 올려놓을 수 있게 되었고, 훨씬 넓은 수납공간과 함께 행복하게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

 

 

한줄요약 : 기다리지 말고 다이소 고객센터에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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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반찬이란? 

그냥 사료만 주면 안먹는 우리 서스 때문에 습식캔처럼 마구 부셔서 섞어주는 간식입니다.

원래 있는 용어는 아닌것같고 그냥 제가 습관적으로 그렇게 부르게 되었어요.

 

제일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닭가슴살, 양배추, 계란. 이거 세개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단해요. 갈고, 섞고, 치대고, 구우면 끝이니깐요.

 

 

자취 4년차인데 잘 안하던 요리를 지금 와서 나서스때문에 하고 있는게 참 재밌네요.

아무튼 닭가슴살은 먼저 끓는 물에 7~8분간 데쳐주고, 양배추를 잘 썰어줍니다 

 

다지기에 넣고 잘 다져준다음에 일부를 덜어내주세요. 덜어낸 양배추로는 닭가슴살 사료반찬을 만들거고, 지금 이거로는 감귤 퓨레를 만들거에요. 

 

 

귤 넣고 잘 갈아가지고 락앤락에 보관해줍니다. 서스는 원래 변비가 좀 있었는데 야채퓨레를 해주기 시작하니 변비가 많이 나아지더라고요. 

 

 

새로운 다지기 통과 날을 준비해주고 

 

삶아놓은 닭가슴살을 잘 갈아줍니다.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갓 삶은 닭가슴살을 다질때는 다지기가 뜨거워져서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천천히 10초 ~ 20초 돌리고 30초 쉬었다가 다시 돌려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보통 다지기에는 1단, 2단이 있는데 이거 만들때는 1단으로 다지셔야 포슬포슬한 식감이 나옵니다. 

2단으로 찐득하게 다져지면 포슬한 식감이 안나오더라고요. 

 

 

여기에 아까 다져놓은 양배추를 넣어주고, 잘 버무려줍니다 

 

 

계란 하나 톡 까주고 마구 비벼주세요. 그럼 얼추 반죽의 형태가 나올겁니다. 

 

 

에어프라이기 틀에 쿠킹호일을 깔아주시고 그 위에 반죽을 넓게 펴서 얹어주세요.

 

 

180도 20분 돌리시면 되는데, 다 익었나 기준은 위에 색깔만 노란색으로 변했을때입니다. 

 

 

계란색으로 이정도 색깔이 나오면 다 익은겁니다. 

 

뒤로 뒤집어서 반죽에 칼집을 내준 후 한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더 포슬포슬 해집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희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방법인데, 여기서도 통하더라고요. 

 

 

 

 

그다음에 다 부셔줘야 합니다. 한번에 부시셔도 되고, 조금씩 나눠놓은 덩어리를 따로 부시셔도 됩니다.

여기서 주목.

 

더 포슬하게 하려면 아까 나눈대로 따로 보관하다가 부셔주시고, 그냥 진짜 습식참치캔처럼 만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꾹꾹 눌러가면서 부셔주세요. 저희 서스는 너무 포슬해지면 사료에 안묻어서 그것만 골라먹는 경향이 있어서 꾹꾹 눌러서 사료랑 비벼주고 있습니다. 

 

 

통에 잘 넣어주시고 

 

냉장고에서 한김 식혔다가 먹이면 잘 먹습니다. 

 

 

 

다음번엔 이 감자빵 만드는 레시피로 찾아올게요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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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전 시즌 1에서 징크스가 의사당을 폭발시켜버렸고(궁극기로 폭바시켰다) 폭발의 잔해 속에서 제이스가 정신을 차린다. 나머지 의원들은 다 죽어가는데, 제이스만 멀쩡하게 살아난다.

이때 소중한 동료인 빅토르가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빅토르를 살려내려고 수를 써보는데.

마법공학(마공학) 핵으로라도 어떻게든 살리려고 한다. 그렇게 빅토르는 이상한 인큐베이터같이 생긴 곳에 들어가게 된다.

며칠이 지나고, 징크스의 의사당 습격으로 인해 죽은 피해자들의 장례식을 치루고 있는데, 이 피해자들에는 케이틀린의 엄마인 카산드라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케이틀린은 엄청난 슬픔에 빠졌다. 의원들과 케이틀린, 그리고 암베사가 모였다.

생존한 사람들은 의사당 습격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징크스와 자운에게 물으려 하고, 마법공학 무기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멜의 언변으로 마법공학이 무기로 사용되는 것 만은 제제된다.


다수의 사람들이 징크스의 성장과정과 흑화과정에 집중할때 나는 멜의 입장에 더 호기심이 더 커졌다. 도대체 왜 자운과의 전쟁을 반대한걸까?

멜은 마법공학에 대한 신중한 투자로 경제 발전을 이뤘고, 도시 자체에서 굉장히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그녀는 무력 진압을 곧바로 추진하려는 살로 의원과 대치하며 마법 공학의 무기화와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끝까지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마법공학으로 자운을 쓸어버리는게 본인들에게도 훨 이득이였을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도 사람들은 더이상 전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전쟁을 하는 국가들을 매섭게 비난한다. 하지만 아케인 설정상 세계 평화 협정 기구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전쟁을 할 구실은 충분했다 .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 의사당을 습격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필트오버의 무고한 시민들이 죽었다. 근데 왜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 협정을 해야하는가?

현세의 국가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이유는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1. 국제적인 비난을 감수하고 싶지 않거나 국제적인 비난을 없앨만한 사유가 없어서
  2. 현세의 국가들은 기술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자국 시민들의 피해가 없을거란 보장을 하지 못하여서

라고 생각한다. 사실 2번도 중요하지 않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1번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멜은 1번도, 2번도 아닌 전혀 다른 이유로 전쟁을 반대했다. 그저 평화와 더이상 ‘사람’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내 발암캐 리스트에 멜이 오르려던 순간.


조금만 더 생각해보니 내 생각 또한 바뀌어버렸다.

  1. 전쟁의 장기적 비용

마법공학의 힘으로 자운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이득처럼 보일 수 있지만 멜은 전쟁이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비용을 더 중시했다.

마법공학이 제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커진다. 아직 자운은 마법공학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만일 마법 공학 무기의 잔해나 원리 등이 자운 지도자에게 넘어가 그들도 마법공학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마법공학이 아니더라도 필트오버의 군사력이 훨씬 더 강했을 것이기에 힘을 좀 뺴놓은 다음에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마법공학을 사용하는것. 아마 그것이 멜이 생각한 전략 아니였을까?

또, 자운은 필트오버의 하층 노동력을 제공하는 지역이기에, 첨단 기술과 상류층 중심의 도시인 필트오버가 있으려면 , 그 도시를 받쳐주는 자운이라는 하류층 중심의 도시 또한 있어줘야 한다. 아파트의 1층이 없으면 2층이 존재할 수 없다.

  1. 필트오버의 분열

인간은 항상 옆에 있는 자보다 많이 가지고 싶어하며, 약자를 떠올리며 안도하는 본성을 가졌다. 필트오버는 본인들을 자운과 비교하며 월등함을 자랑하곤 했다. 나는 이 점 또한 주목하고 싶다. 그런 ‘비교 대상’이 사라진다면, 필트오버는 아마 새로운 사회적 계층을 탄생시키고, 그 계층을 새로운 자운으로 삼을 것이다.

결론

결국 멜의 선택은 전쟁과 평화라는 철학적 딜레마를 반영한다. 전쟁이 필수일때조차 전쟁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단기적 해결보다는 장기적 비전을 우선시하는 선택이다.

이상적인 선택이지만, 현실적 결과에 대한 의문을 남기게 한다.

나라면?

처음에는 바로 전쟁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나라도 전쟁을 안 할 것 같다. 아무리 필트오버의 경제 수준이 좋다고 해도 그곳의 하층민들 또한 존재할 것이다. 그 하층민들이 자운이라도 있으니까 그곳과 자신들을 비교하면서 위안을 얻는 것이지, 자운마저 없었으면 그들이 자운처럼 변했을 것이다. 더이상 떨어질 곳 없는 하층민들은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면서 사회의 골칫덩이가 된다. 브롱크스 , 할렘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그들은 국가의 통제를 피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사회의 골칫덩이를 만들지 않으려면 자운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p.s 그동안 티스토리 들어오기 귀찮아서 안 올린 글들이 산더미이다. 노션에 있는거 하나씩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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