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할 수 있어

그래... 사업하다보면 중국어는 배워야지. 하는 마음에 가벼운학습지-> 구몬 -> 차이홍까지 오게 된 나.

고민의 과정을 담은 글은 

https://insidepixce.tistory.com/305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내돈내산. 

방문하시는 선생님이 아예 현지인이시라는 점에서 저번에 구몬같이 '우리도 전공자가 아니여서...'라는 말은 안듣겠구나 싶었다. 그치만 나는 아예 중국어 초보인걸. 소통 자체가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컸다. 그래도 한국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첫 수업을 맞이했다.

원래 45분인데 10분이나 일찍 와주신 우리 선생님. 

1단계 2단계 교재가 왔다. 차이홍은 중국어로 무지개라는 뜻인데... 저렇게 무지개 7색권을 모두 공부하면 한 단계가 끝난다고 한다. 그래서 차이홍 중국어라고...^^

그래도 아예 기초가 없지 않아서 그런지 원래 한권 한레슨 1주로, 4레슨 4주에 떼는데, 한 시간만에 한권 다 점프하고 주황색 2레슨까지 나갔다. 

어느정도 중학교때 배운것도 있었는데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 났다. 대충 중국인 친구가 하던 욕이나 기억났을 뿐... 

그래도 하나하나 읽어주시면서 배웠는데, 정말 아 이분은 강사 교육을 받으신 분이구나가 느껴졌다. 

이렇게 한자를 적어서 문장 구조를 직접 설명해주시기도 했다. 

구몬 5개월동안 한마디도 하지 못했던 (몇마디 밖에 하지 못했던) 나는

선생님에게 몇살이세요? 

닭꼬치 좋아하세요? 를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는

서로 좋아하는 중국 노래를 공유해주기 시작. 

내가 거래처에 중국어로 직접 메일 보내고 싶어요 ~ 라고 하시니 중국어 타자기를 어떻게 쓰는지도 알려주셨다. 겨우 한시간 수업 했는데, 나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를 중국어 자판기로 직접 입력해 선생님꼐 문자를 보낼 정도가 된 것이다 !

중국어 재밌다. 

둘이서 같이 하면 좀 더 싸게 해준다고 해서 2:1 수업을 해볼까도 고민중이다.

스물 두 살. 한자 하나도 못함. 내돈내산 고군분투 후기 

사업차 중국어를 배워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대화는 조금은 통하지만 알음알음 아는 정도라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 

인강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실전 회화를 원했다.

매일 정해진 양을 하고 꾸준한 관리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학습지를 찾아보려고 했다.

일단 가벼운학습지로는 작년에 실패한 이력이 있어서 패스. 인강만 들으면서 하기엔 조금 빡센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이제 선택의 창은 눈높이 / 구몬. 방문학습지를 해야 내가 뭔가 좀 더 오래 하는 것 같았다. 

구몬 후기를 찾아봤는데, 

저희도 전공자가 아니여서 제대로 가르쳐줄 수 없어요 

하긴. 학습지 알바 후기 보면 누구나 다 학습지 강사가 되는 것 같았다. 사실 나는 구몬 중국어 유경험자이다. 

그리고 경험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기에... 나도 실제로 저 말을 들었었기에... 

알아보니 눈높이에서 차이홍이라는 상품을 알게 되었다. 뭔가 구몬보다는 더 전문적으로 보여서 믿음이 갔다. 구몬을 까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실전회화가 제공되고, 교사들이 자격증이 있다는 점에서 더 신빙성이 갔다.

1차 신청, 눈높이 홈페이지 

어 뭐지? 2시간내에 답변 준다고? 

필자가 신청한 일자는 10월 30일로 수요일이니까 영업일이였다. 

2시간 뒤쯤 연락 오겠지 했다;

왜 바로 고객센터로 넘어가는걸까? 

2차 신청, 차이홍 홈페이지

https://www.caihong.co.kr/

자격증 준비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이제서야 알아버렸다. 다른 학습지와 아직까지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격증 준비 + 방문수업 + 화상중국어  이 세가지 모두가 가능한 학습지는 여기뿐인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했다. 

아니 세상에 무료체험이 있었다구? 

바로 무료체험 신청했다. 교사 란에 원어민도 있는 걸 보아하니 원어민 교사도 배정이 가능한가보다. 근데 난 아직은 자유롭게 소통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인 교사를 선호한다고 적었다. 

내일 연락 받고 상담후기 또 남기러 올게요.